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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특별사절단 수석특사로 북한을 방문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앞줄 왼쪽)이 지난 5일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김 위원장의 왼손에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가 들려 있다. 맨 오른쪽에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보인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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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째주 여론조사
60대 긍정평가 48%→61% 껑충
“특사단 성과 등 북한 이슈 힘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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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특별사절단 수석특사로 북한을 방문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앞줄 왼쪽)이 지난 5일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김 위원장의 왼손에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가 들려 있다. 맨 오른쪽에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보인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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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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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슈는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직무평가에 매우 큰 영향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임 대통령 임기 중 가장 두드러진 예로는 '8.25 남북 합의'를 들 수 있다. 남북 경색 국면을 이어가던 2015년, 8월 20일 발생한 서부전선 교전으로 북한은 준전시 상태 선포, 우리 군은 최고 경계 태세에 돌입하는 등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틀 후인 22일부터 남북 고위급이 판문점에서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극적으로 타결, 25일 새벽 2시 6개 항목의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직후 조사에서 우리 국민 65%가 8.25 합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북한이 합의 내용을 잘 지키지 않을 것이란 응답 또한 69%에 달해 북한에 대한 깊은 불신을 짐작케 했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34%에서 49%로 15%포인트 상승하며 10개월 만에 부정률을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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