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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05 16:03 수정 : 2005.12.05 16:03

청와대는 5일 신임 노동비서관에 강순희(.47) 한국산업인력공단 중앙고용정보원 원장을, 공석중인 시민사회비서관에 김택수(.41) 시민사회비서관실 선임 행정관을 승진시켜 내정했다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제주 출신의 강순희 비서관은 성균관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노사정위 비정규직 근로자 대책특별위원회 위원, 노동연구원 연구조정실장을 역임한 고용 및 직업훈련 전문가이다.

전남 함평 출신의 김택수 비서관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 사법시험(40회)에 합격해 법무법인 '정세' 소속 변호사로 활동하다 참여정부 들어 민정비서관실 행정관 등으로 일해왔다.

앞으로 청와대 노동비서관은 기존에 맡았던 파업 등 노사관계 현안 업무는 총리실로 넘기고, 일자리 창출, 고용 안정, 노동 관련 중.장기 과제 검토 및 점검 등의 업무를 맡게 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김 대변인은 신임 강 노동비서관에 대해 "총리실 실업대책자문위원 등 정책 자문활동을 통해 정부의 고용정책 수립.집행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특히 노사정위 비정규직근로자대책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비정규직 근로자 보호대책 관련 제도개선과 정책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또한 "2004년부터 노동부 고용서비스 선진화 기획단 위원으로 활동해 후반기 대통령의 중점 추진과제인 `고용지원 서비스 선진화 구축' 과제를 추진하는데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신임 김 비서관 승진 배경에 대해 "월간 `말'지 기자, 법조인 등 다양한 경력을 갖춰 폭넓은 경험과 아이디어가 풍부하며 기획력 및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다"며 "1년3개월간 시민사회수석실 선임행정관을 역임하면서 시민사회수석실 업무를 종합적으로 조율하고 현안을 매끄럽게 처리해 왔다"고 밝혔다.

김 비서관은 지난 대선이후 나라종금 불법자금 수수사건 재판때 당시 변호사였던 전해철 청와대 민정비서관, 김진국 법무비서관과 함께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인 안희정씨의 변호인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김범현 기자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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