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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05 20:59 수정 : 2005.12.05 20:59

노동비서관 강순희·시민사회비서관 김택수씨 임명

노무현 대통령은 5일 권재철 노동비서관 후임으로 강순희(47) 한국산업인력공단 중앙고용정보원 원장을, 시민사회수석으로 승진한 황인성 시민사회비서관 후임으로는 김택수(41) 시민사회 행정관을 각각 임명했다.

강 신임 비서관의 임명으로 청와대의 노동정책이 노사갈등 조정에서 일자리 창출 쪽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질 것으로 보인다.

노 대통령은 지난 10월 권재철 비서관이 격무에 지쳐 사표를 제출하자, “이번 기회에 노동비서관의 역할을 노동단체를 상대하는 데서, 일자리 창출 쪽으로 옮기도록 하라”며 “노동단체를 상대하는 역할은 총리실에서 맡도록 하라”고 새로운 업무분장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한때 유력했던 김영대 근로복지공단 감사(전 청계피복노조 위원장, 민주노총 부위원장)이 임명 직전 단계에서 탈락하기도 했다.

강 신임 비서관은 제주 출신으로 성균관대를 나온 뒤, 한국노동연구원에서 연구원과 연구조정실장으로 일해온 노동 전문가로, 노사정위원회 비정규직근로자대책특위 위원이기도 하다.

김택수 신임 시민사회비서관은 서울대 정치학과 출신으로 월간지 <말>에서 기자생활을 하다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지난해 9월부터 행정관으로 일해왔다.

김의겸 기자 kyum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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