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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6.29 11:25 수정 : 2018.06.29 14:56

임종석 비서실장의 빨간 머그컵. 청와대 제공

임종석 비서실장의 빨강, 조국 수석의 핑크 저마다 개성 뽐내
환경 보호 위한 일상의 실천 강조한 문 대통령 뜻 반영

임종석 비서실장의 빨간 머그컵. 청와대 제공
청와대가 다음달부터 친환경 물품을 사용하고 일회용품도 줄이는 캠페인을 연다고 알린 가운데 29일 청와대 페이스북에 텀블러를 들고 현안점검회의에 참석한 근무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청와대는 “몇 주 전부터 매일 아침 임종석 비서실장 주재로 열리는 현안점검회의에 종이컵이 사라지고 커피포트만 놓여 있어 회의에 참석하는 수석과 비서관들은 자연스럽게 개인 머그컵이나 텀블러를 챙겨와 사용해왔다”고 밝혔다.

환히 웃는 임 비서실장의 빨간 머그와, 청와대 살림을 책임지는 이정도 비서관의 금빛 텀블러, 조국 민정수석의 핑크 텀블러 등 개성이 엿보이는 컵들이 눈길을 끈다.

이 뿐만 아니라 청와대는 올해 교체 예정인 업무차량 20대를 수소차,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차량으로 바꾸고, 청와대 관람 방문객을 위한 기념품도 플라스틱 소모품에서 친환경 머그컵으로 바꿨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플라스틱 없는 하루를 만드는 데 온 국민이 작은 실천을 함께하자고 밝혔다. 유엔이 정한 올해 환경의날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으로부터의 탈출’이다. 문 대통령은 당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플라스틱 없는 하루!’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환경보호는 나의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 비닐봉지 사용만 줄여도 원유 사용이 줄고,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도 줄어든다”면서 “‘지구환경보호’라 하면 ‘북극곰 살리기’와 같이 전 지구적인 일이 떠오르지만 결국 우리의 생활습관에 달렸다”고 일상 속에서의 실천을 강조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조국 민정수석의 분홍 텀플러. 청와대 제공

임종석 비서실장과 커플컵을 사용하는 정의용 안보실장이 손수 커피를 따르고 있다. 청와대 제공

조현옥 인사수석의 검은 색 텀블러. 청와대 제공

윤영찬 국민소통수석도 뚜껑 있는 텀블러를 들었다. 청와대 제공

청와대 살림을 맡은 이정도 총무비서관의 금빛 텀블러. 청와대 제공

장하성 정책실장의 하늘색 텀블러. 청와대 제공
청와대는 “몇 주 전부터 매일 아침 임종석 비서실장 주재로 열리는 현안점검회의에 종이컵이 사라지고 커피포트만 놓여 있어 회의에 참석하는 수석과 비서관들은 자연스럽게 개인 머그컵이나 텀블러를 챙겨와 사용해왔다”고 밝혔다. 청와대 제공

한 참석자의 텀블러에 ‘세상과 함께’ 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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