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인도 유학생들과 인도 영화 관람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4일 오후 인도 영화 '당갈'을 관람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 이봄씨어터를 방문해 인도 유학생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 인도 방문 앞두고 양국간 우호 다지기 차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4일 오후 인도 영화 '당갈'을 관람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 이봄씨어터를 방문해 인도 유학생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4일 오후 인도 유학생, 주한 인도대사관 직원들과 함께 인도 영화 ‘당갈(레슬링)’을 관람했다. 문 대통령의 인도 방문에 앞서 이뤄진 행사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예술영화관에서 인도 유학생들과 만나 셀카를 찍고 있다. 청와대 제공

김 여사는 이날 서울 신사동의 한 예술영화관에서 인도 유학생과 주한 인도대사 부인 산지타 도레스완 등 주한 인도대사관 관계자들과 함께 영화 ‘당갈’을 관람했다. 당갈은 인도 여성 레슬링 선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2016년 개봉돼 3700만명이 관람하는 등 인도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지난 4월 국내 개봉 뒤엔 입소문을 타며 장기 상영돼 누적 관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 관람에는 한국학, 전자공학, 컴퓨터공학, 기계공학, 치의학, 농업화학, 국제관계학 등 다양한 전공으로 한국에서 수학 중인 인도 유학생 15명이 함께 했다. 김 여사는 “나마스떼”라고 인사하며 유학생들과 환담을 나눴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예술영화관에서 인도 유학생들과 2016년 개봉해 인도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한 영화 <당갈>을 관람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유학생들은 영화 관람 뒤 김 여사를 둘러싸고 인도 대중가요 <행복한 순간들>을 합창하며, 두 나라의 우호 관계를 기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8∼11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초청으로 인도를 국빈방문한다.

성연철 기자 [e-mail]

15명의 인도 유학생들이 4일 김정숙 여사와 발리우드 영화 관람을 위해 영화관을 찾기 전, 인도 전통의상을 입고 청와대 경내를 관람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