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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8.03 10:28 수정 : 2018.08.03 15:48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일 오전 대전 장태산휴양림에서 산책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소년이 온다’·‘국수’·방북 취재기 읽어
장태산 휴양림 산책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일 오전 대전 장태산휴양림에서 산책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충남 계룡대에서 올 여름 휴가를 보냈다고 3일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7월30일부터 8월3일까지 충남 계룡대에서 여름휴가를 보냈다”며 “문 대통령은 계룡대 인근 군 시설을 시찰하며 군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김정숙 여사와 함께 대전의 명소인 장태산 휴양림을 산책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장태산 휴양림은 향기로운 메타세콰이어 숲길이 울창하게 조성되어 있어 산림욕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휴가 기간 동안 3권의 책을 읽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 김성종의 장편소설 ‘국수’, 진천규의 사진 에세이집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를 읽었다”고 밝혔다. 한강의 <소년이온다>는 1980년 광주 5월의 상황과 그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소설이고 <국수>는 임오군변(1882)과 갑신정변(1884) 무렵부터 동학농민운동(1894) 전야까지의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김성동 작가의 장편소설로 바둑을 비롯해 소리, 글씨, 그림 등 최고의 경지에 오른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소설이다. 문 대통령은 중학교 때 바둑을 시작해 아마 4단 정도의 바둑 실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는 한국 기자로는 유일하게 단독 방북 취재에 성공한 진천규 기자의 책으로 휴대폰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북한 주민들의 모습, 평안도의 드넓은 평야와 사람들로 붐비는 거리,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 등 우리의 일상과 비슷한 최근 북한 사람들의 모습이 글과 사진으로 담겨있다.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일 오전 대전광역시 장태산 휴양림을 산책하던 도중 휴식하고 있다. 청와대는 3일 오전 이 사진을 공개하며 문 대통령의 휴가 모습을 공개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대전광역시 장태산 휴양림을 산책하던 도중 나무를 살펴보고 있다. 청와대는 3일 오전 이 사진을 공개하며 문 대통령의 휴가 모습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하계휴가 중으로 휴가지를 공개하지 않고 있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대전광역시 장태산 휴양림을 산책하던 도중 만난 시민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는 3일 오전 이 사진을 공개하며 문 대통령의 휴가 모습을 공개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휴가지인 충남 계룡대의 휴양시설에서 독서를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들고 있는 책은 소설가 김성동의 장편소설 ‘국수'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휴가지인 충남 계룡대 인근 군 시설을 방문해 내부시설을 둘러 보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일 오전 대전광역시 장태산 휴양림을 산책하고 있다. 청와대는 3일 오전 이 사진을 공개하며 문 대통령의 휴가 모습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하계휴가 중으로 휴가지를 공개하지 않고 있었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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