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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8.08 11:14 수정 : 2018.08.08 15:44

송영무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남영신 기무사령관이 4일 오후 경기 과천 국군 기무사령부 청사에서 열린 기무사령부 사령관 취임식을 마치고 청사를 나서고 있다. 국방부 제공

기무사 해편안 관련 구체적 내용 보고
“송 장관 거취와는 전혀 무관 ” 선그어

송영무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남영신 기무사령관이 4일 오후 경기 과천 국군 기무사령부 청사에서 열린 기무사령부 사령관 취임식을 마치고 청사를 나서고 있다. 국방부 제공
청와대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지난 3일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에게 국군기무사령부 해편안에 관해 대면보고를 했다고 8일 밝혔다. 청와대는 이 대면 보고가 송 장관의 거취와는 무관하다며 유임설엔 선을 그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송영무 장관의 (문 대통령) 대면 보고는 청와대에서 금요일(3일) 저녁에 있었다”며 “이 자리에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인 2일에 기무사 해편안이 안보실을 통해 서면보고가 올라왔고 문 대통령이 금요일에 휴가에서 돌아와 이에 관해 좀더 구체적인 내용을 (송 장관에게) 대면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송 장관이 (먼저) 보고 요청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청와대는 대면보고를 계기로 송 장관이 계속 장관직을 유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선을 그었다. 김 대변인은 “(대면 보고와) 송 장관의 거취는 전혀 무관하다”고 말했다. 청와대 내부에선 기무사 계엄령 문건 부실, 늑장 보고와 군 장악력 약화 등을 이유로 그를 교체해야한다는 기류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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