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2.28 18:11
수정 : 2019.02.28 21:34
|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한겨레 자료사진
|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서면 논평
“우리 정부는 미·북과 긴밀 소통·협력 지속할 것”
|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한겨레 자료사진
|
청와대는 28일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합의가 불발된 데 대해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앞으로 다양한 채널의 대화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늘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 점은 아쉽게 생각한다”며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룬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과 북한이 앞으로도 여러 차원에서 활발한 대화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공식 논평을 냈다. 이어 “우리 정부는 미국과 북한이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면서,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두 정상이 오랜 시간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함으로써 서로 상대방의 처지에 대해 이해의 폭과 깊이를 확대한 것으로 평가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지속적인 대화 의지와 낙관적인 견해는 다음 회담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한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연계해 제재 해제 또는 완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점은 북-미 간 논의 단계가 한층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