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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0.02 10:03 수정 : 2019.10.02 10:53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 NSC 상임위 긴급회의 개최
“한미 정보당국 공조 통해 정밀 분석”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북한이 2일 오전 발사한 발사체가 잠수함탄도미사일(SLBM)을 시험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밀분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가안전보장회의는 2일 “오전 7시50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지도통신망을 통해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했다”며 “오늘 북한의 발사와 관련 잠수함탄도미사일(SLBM)을 시험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한미 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정밀 분석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잠수함탄도미사일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잠수함에서 발사하도록 개량한 것을 말한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아침 강원도 원산 북방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국가안전보장회의는 “상임위원들은 북한이 10월 5일 북미협상 재개를 앞두고 이러한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고, 북한의 의도와 배경에 대해 한미 간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상임위원들은 이번 북미 간 협상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해 실질적인 진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함께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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