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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1.01 13:30 수정 : 2006.01.01 15:06

새해 첫날 일정없이 관저에서 가족과 휴식

노무현 대통령은 병술년 새해 첫날인 1일 전직 대통령과 여야 정당 대표들에게 난과 연하장을 보내 신년인사를 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을 김영삼 김대중 두 전직 대통령의 자택으로 보내 안부를 묻고 `근하신년'이라고 적힌 난과 연하장을 전달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올해는 모든게 잘 풀리기를 바란다"며 "특히 경제가 잘풀리기를 바란다"고 덕담했다고 이 실장이 전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노 대통령이 지난번 노벨평화상 5주년 행사에 축하메시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자신의 방북 문제와 남북정상회담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노 대통령은 또한 정태호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을 통해 최규하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신년 인사를 했으며, 현재 미국 체류중인 노태우 전 대통령 자택에도 난과 연하장을 보냈다.

이와 함께 노 대통령은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을 보내 김원기 국회의장과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민주당, 민주노동당, 자민련 등 여야 5개 정당 대표에게 새해 첫 인사를 했다.

김 실장은 우리당 정세균 의장, 민주당 한화갑 대표, 민노당 권영길 임시대표, 김원기 국회의장, 자민련 김학원 대표를 차례로 예방, 노 대통령의 난과 연하장을 전했다.

하지만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이날 별도 일정으로 김 실장의 예방을 받지 못했으며, 박 대표를 대신해 이강두 최고위원이 노 대통령의 난과 연하장을 받앨.


한편 노 대통령은 새해 첫날 별다른 일정없이 청와대 관저에서 부인 권양숙( ) 여사, 아들 건호씨 내외와 손녀 등 가족과 지내며 휴식을 취했고, 2일 아침 청와대 참모진과 조찬을 함께 하며 새해 인사를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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