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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1.02 07:00 수정 : 2006.01.02 07:00

산자 정세균-노동 이상수씨 집중 검토 5~6개 부처 이르면 오늘 개각

청와대는 2일 인사추천 회의를 열어 통일부·보건복지부·과학기술부·산업자원부·노동부 등 5~6개 부처 장관의 후임 인선 작업을 마무리짓고 이르면 이날 중 후임자를 발표할 것으로 1일 알려졌다.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에는 김우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유력한 가운데 노정혜 서울대 연구처장 등도 거론되고 있다.

산자부 장관에는 정세균 열리우리당 의장이 집중적으로 거론되며, 김영주 청와대 경제정책수석 등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

노동부 장관에는 이상수 전 국회의원, 이목희 열린우리당 의원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장관에는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 보건보지부 장관에는 유시민 열린우리당 의원이 확정 단계에 들어섰다고 한다.

오명 부총리는 2004년 10월부터 지금까지 1년2개월여 과학기술 부총리를 맡아온데다, 최근 불거진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진위 논란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으로 보인다. 이희범 산자부 장관도 2003년 12월부터 2년여 장관을 맡아온데다, 정 의장이 참여정부 초기부터 입각을 희망했고, 어려운 시기에 무난하게 열린우리당을 관리해온 공로를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노동부 장관의 경우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김대환 장관의 사퇴를 오래 전부터 요구해와 노동계와의 새로운 관계 정립이 필요한데다, 이상수 전 의원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와 복지부의 경우 정동영·김근태 전 장관이 열린우리당으로 복귀하면서 사표를 낸 데 따른 후속인사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한두명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인선 작업이 뒤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번 개각에 이어 5월 지방선거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한 후속 개각을 2월18일 열린우리당 전당대회 이후에 단행할 예정이다.

김의겸 기자 kyum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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