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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유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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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 김우식, 통일 이종석, 산자 정세균, 노동 이상수 유력 외교안보팀 재편..후속 인사 뒤따를 듯
노무현 대통령은 2일 과학기술부, 통일부, 산업자원부, 노동부 등 4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할 방침이다. 부총리겸 과학기술부장관에는 김우식 전 청와대 비서실장, 통일부 장관에는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산자부 장관에는 정세균 열린우리당 임시의장 겸 원내대표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부 장관에는 이상수 전 열린우리당 의원이 유력한 가운데 이목희 열린우리당 5정조위원장이 복수 후보군으로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탁되는 장관 내정자들의 경우 국회 상임위원회의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내달께 정식으로 임명된다. 정동영 김근태 전 장관의 사표가 수리된 통일부와 보건복지부는 인사청문회 완료까지 차관대행체제로 운영되며, 나머지 부처는 현직 장관이 업무를 보며 후임 내정자에게 인수인계 절차를 가질 예정이다. 그러나 당초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던 후임 보건복지부 장관 발표는 유보, 이번 개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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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오른쪽)이 지난해 8월19일 오전 퇴임 기자간담회를 위해 김만수 대변인과 함께 청와대 기자실로 들어서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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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계자는 "이달중 국가안보보좌관과 외교보좌관을 폐지하고 NSC 사무처를 청와대 비서실내 안보정책실로 바꾸는 청와대 제령 개정이 완료되는대로 청와대 외교안보팀 후속 인사가 뒤따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보정책실장에는 청와대 외교보좌관 제가 폐지되는 점을 감안, 외교부 출신 인사 기용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안보정책실장 산하 안보정책수석에는 서주석 NSC 사무처 전략기획실장의 승진 기용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성기홍 기자 sg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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