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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1.02 19:54 수정 : 2006.01.02 19:54

1월2일 노무현 대통령은 4개부처 개각을 단행했다. 노동부 장관에 내정된 이상수 전 의원, 산업자원부 장관에 정세균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과학기술부 장관에 김우식 전 청와대 비서실장, 통일부장관에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왼쪽부터).

[김우식 과학기술 부총리 내정자]

연대 총장·청와대 비서실장…“비서실 매끄럽게 관리”

연세대 화공과 교수 출신으로 이 대학의 총장까지 지냈다. 1980년대 학보사 주간과 학생처장을 지내면서 이광재 열린우리당 의원 등 당시 운동권 출신 학생들과 맺은 인연이 계기가 돼, 2004년 2월 청와대 비서실장을 맡았다. 지난해 8월까지 1년6개월 동안 비서실장을 지내며 보수계층의 비판적 목소리를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청와대 내부에서는 비서실을 매끄럽게 관리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밖에서는 현 정부의 철학과는 너무 동떨어진 인물이라는 평판이 많았다.

△충남 공주 △강경상고, 연세대 화공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이종석 통일부 장관 내정자]

외교·통일·안보 정책 조율…“꼼꼼하고 빈틈없는 실무형”


올해 48살로, 통일부에서 역대 두번째로 나이 어린 장관이다. 첫번째는 허문도 전 장관으로, 1986년 46살에 장관으로 임명됐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외교·통일·안보 분과위원과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을 거치며 현 정부의 외교·통일·안보 분야 정책을 조율해 왔다. 이른바 ‘자주 대 동맹 논쟁’에서는 양쪽으로부터 공격을 받기도 했다. 꼼꼼한 성격으로 빈틈이 없는 실무형이라는 평가다. 이제는 참모가 아닌 각료로서, 정치권의 ‘거부감’과 보수 언론의 ‘공격’을 극복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경기 남양주 △성균관대 행정학과, 정치학 박사 △세종연구소 연구위원·남북관계연구실장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내정자]

정책위의장·원내대표·당의장…“비상체제 여당 잘 이끌어”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내정자는 ‘복이 많은’ 정치인으로 통한다. 쌍용그룹 상무 출신으로 정치권에 입문한 뒤 15~17대까지 3선을 거치며 여당의 정책위의장, 원내대표 그리고 당의장을 역임하는 이른바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일부에서는 ‘우유부단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비상체제의 열린우리당을 이끌면서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하고 각종 개혁법안에 단호한 태도를 보여, 그동안의 부정적 인식을 상쇄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북 장수 △고려대 법대 △연청 중앙회장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 △국회 예결특위위원장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의장

[이상수 노동부 장관 내정자]

재야 인권 변호사 출신…13대 국회 ‘노동위 3총사’

재야 인권 변호사 출신으로 1988년 13대 총선을 앞두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창당한 평화민주당을 통해 정계에 입문했다. 13대 국회 노동위원회에서 날카로운 질의로 관료들을 쩔쩔매게 해, 노무현 대통령, 이해찬 국무총리와 함께 당시 ‘노동위 3총사’로 불렸다. 2002년 대선 때는 민주당 선대위 총무본부장으로 노무현 후보를 전폭 지원했으며, 참여정부 출범 뒤 불법 대선자금 사건으로 감옥살이를 했다. 지난해 10·26 재선거에서 부천 원미갑에 출마했으나 큰 표 차로 낙선했다.

△전남 여수 △고려대 법대 △평민당 대변인 △민주당 원내총무 △열린우리당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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