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1.04 18:04
수정 : 2006.01.0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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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열린우리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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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장관에 내정된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은 4일 "다른 모든 일을 다 잊고 오로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겠다"고 다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저에 대한 야당과 일부 언론, 그리고 우리당 일각의 비판과 걱정을 잘 알고 있다"며 "이 모두가 저의 부족함에서 빚어진 일로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이어 "대한민국을 좀 더 따뜻하게, 우리 국민의 삶을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일에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다 쏟겠다"며 "연세 많이 드신 어르신들이 서러움과 외로움을 덜 겪으시도록, 부모한테 버림받은 아이들이 다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장애를 가진 분들도 당당하게 어울려 살 수 있도록 하는데 온 정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국민들의 아픔과 소망을 함께 나누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되고 싶다"며 "대한민국의 보건의료 산업이 세계일류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윤섭 기자
jamin74@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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