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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1.31 14:01 수정 : 2006.01.31 16:33

31일 단행된 차관급인사. 왼쪽부터 교육부 차관 이기우, 과기부 차관 박영일,행자2차관 장인태, 문화부차관 유진룡,산자1차관 김종갑./자료/정치/ 2006.1.31 (서울=연합뉴스)

행자2 장인태, 문화 유진룡, 산자1 김종갑, 환경 이규용, 노동 김성중, 여성 김창순 등


노무현 대통령은 27일 교육부 차관에 이기우 총리 비서실장을, 과학기술부 차관에 박영일 과기부 정책홍보관리실장을 내정하는 등 15개 정부 부처 차관 및 차관급 외청장 인사를 단행했다.

행자부 2차관에 장인태 전 경남도지사 직무대행, 문화부 차관에 유진룡 문화부 정책홍보관리실장, 산자부 1차관에 김종갑 특허청장이 각각 내정됐다. 또 환경부차관에 이규용 환경부 정책홍보관리실장, 노동부 차관에 김성중 노동부 정책홍보관리실장, 여성부 차관에 김창순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이 내정됐다.


31일 단행된 차관급인사. 환경부차관에 이규용 환경부 정책홍보관리실장, 노동부 차관에 김성중 노동부 정책홍보관리실장, 여성부 차관에 김창순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소방방재청장에 문원경 행자부 제2차관, 기상청장에 이만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감사(왼쪽부터)가 내정됐다./자료/정치/ 2006.1.31 (서울=연합뉴스)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은 이날 오후 노 대통령이 단행한 8개 정부 부처 차관 및 7개 차관급 외청장 등 차관급 인사안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소방방재청장에 문원경 행자부 제2차관, 기상청장에 이만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감사, 농촌진흥청장에 김인식 청와대 농어촌비서관이 각각 발탁됐다.

또 산림청장에 서승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장, 특허청장에 전상우 특허청 차장,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 문창진 복지부 정책홍보관리실장,국무조정실 정책차장에 박종구 국무조정실 경제조정관이 각각 내정됐다. sgh@yna.co.kr 성기홍 기자 (서울=연합뉴스)


■ <프로필> 장인태 행자부 제2차관

정통 내무관료 출신으로 인화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무관료지만 권위적이지 않고 내무부와 총무처가 합쳐진 행정자치부에서 두 부처 출신 직원들의 융화에도 기여해 직원들로부터 좋은 상사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특히 2001년 행자부 지방자치국장 재직시절 최대현안이었던 지방자치단체 구조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003-2004년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도지사 권한대행직을 원만하게 수행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런 평가와는 별개로 이번 제2차관 발탁이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시절, 열린우리당 후보로 경남도지사에 출마, 낙선의 고배를 마신데 대한 보상의 성격도 있다는 관측이 없지는 않다. 부인 김연희(53)씨와 2남

▲경남 남해(55) ▲69년 진주고졸 ▲75년 한국외대졸 ▲75년 행시 16회 ▲83년 서울대 행정대학원졸 ▲92년 미 시라큐스대 대학원졸 ▲94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2000년 행자부 공보관 ▲2001년 자치행정국장 ▲2002년 소청심사위원회 위원 ▲2002-2004년 경남 행정부지사 ▲2003-2004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2004년 6.5재보선 경남도지사 출마(열린우리당) ▲2004년 성균관대 행정학 박사

김재홍 기자 jae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 <프로필> 이규용 환경부 차관

행시 21회로 공직에 입문, 대기보전국장과 환경정책국장 등 환경부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뒤 정책홍보관리실장으로 재직해온 환경행정 전문가. 4대강 수질오염총량제 도입과 전략환경영향평가제도 도입, 사전환경성검토제도 정착 등 주요 환경 현안의 조정ㆍ해결을 주도함으로써 환경행정의 선진화에 기여했다고 인정받고 있다.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말이 통하는 인물'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조정력이 탁월하며 조직내외 신망이 두텁다. 국민 건강을 고려한 환경보건 기능을 강화하고 국민생활환경 개선 등 현안들을 잘 헤쳐나갈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교사인 부인 김규옥(50)씨와 2남.

▲서울(51) ▲경기고 ▲서울대 법학과.행정대학원 ▲서울시립대 환경공학석사 ▲환경부 대기보전국장 ▲환경부 환경정책국장 ▲환경부 정책홍보관리실장

김태종 기자 taejong75@yna.co.kr (서울=연합뉴스)

■ <프로필> 이기우 교육차관

고교를 마친 뒤 우체국 9급 공무원으로 출발, 교육인적자원부 기획관리실장과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거쳐 교육차관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 이해찬 국무총리가 98~99년 교육장관을 역임하면서 개혁정책을 쏟아낼 때 당시 교육환경국장으로서 개혁정책을 보좌, 능력을 인정받아 이 총리로부터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인물'이라는 평을 들기도 했다.

이 총리가 장관직에서 물러난 뒤 교육부 수장이 7번 바뀌는 3년반동안 줄곧 기획관리실장을 맡아 대국회 업무를 처리할 정도로 친화력이 뛰어나 '발치수 320㎜ 마당발'로 통한다. 부인 김성두이씨와 3남.

▲경남 거제(58) ▲안양대 행정학과 ▲부산대 교육대학원 ▲문교부 행정사무관 ▲교육부 행정관리담당관ㆍ공보관 ▲부산시교육청 부교육감 ▲교육부 교육환경국장ㆍ교육자치지원국장 ▲교육인적자원부 기획관리실장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국무총리 비서실장

이성한 기자 ofcourse@yna.co.kr (서울=연합뉴스)

■ <프로필> 문원경 소방방재청장

정통 내무관료 출신으로 행정자치부에서 민방위재난관리국장과 민방위재난통제본부장을 거쳤고 행자부 제2차관까지 역임해 일찍부터 재난관리업무를 총괄하는 소방방재청장의 적임자로 거론돼 왔다.

행시 17회로 공직에 들어와 경남 진해시장과 통영군수를 역임하고 행자부 민방위재난관리국장과 울산시 행정부시장, 민방위재난통제본부장, 차관보, 제2차관을 거쳤다. 95년 진해시장 재임시에는 '생각하는 사람'(T.M:Thinking Man) 운동을 벌이면서 창의적 사고를 이끌어 내기 위해 '거꾸로 가는 시계'를 시청 현관에 달아 화제가 됐다. 이 시계는 지금도 진해시청에 있다. 위기관리 조직인 소방방재청을 끌어가는데 필요한 조직장악력과 카리스마를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인 박영림(51)씨와 1남1녀.

▲경남 남해(56) ▲68년 경남고졸 ▲75년 행시 17회 ▲76년 서울대 물리학과졸 ▲92년 한양대 도시공학박사 ▲2001년 행자부 민방위재난관리국장 ▲2002년 울산시 행정부시장 ▲ 2003년 성균관대 경제학 박사 ▲2004년 행자부 민방위재난통제본부장 ▲2004년 차관보 ▲2005년 지방행정본부장 ▲2005년 행자부 제2차관

김재홍 기자 jae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 <프로필> 김종갑 산업자원부 제1차관

행시 17회로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국장과 국제산업협력국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고 특허청장으로 재직한 산업.통상분야 전문가.

산자부 국장시절 산업집적활성화법을 제정하고 차관보 재직시에 국가균형발전시책과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 등을 통한 세계 산업 4강 실현 비전 등 굵직한 산업정책 입안을 주도했다. 특허청장으로 재직하면서 6시그마제도, 24시간 논스톱 전자민원시스템 도입 등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특허청이 2005년 혁신평가에서 1위를 하는 등 우수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했다. 능력과 인품을 겸비했고 영어실력도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인 박화영(49)씨 사이에 2남.

▲경북 안동(55) ▲대구상고-성균관대 행정학과-미국 뉴욕대 경영학 석사 ▲상공부 통상협력담당관 ▲통상산업부 통상협력국장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국장 ▲산업기술국장 ▲차관보 ▲특허청장

김현준 기자 (서울=연합뉴스)

■ <프로필> 김성중 노동부 차관

김성중 신임 차관은 행시 19회 출신으로 노동부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노동 관료.

김 차관은 노사관계개혁위원회 사무국장, 고용보험심의관, 노사협력관, 고용총괄심의관, 근로기준국장, 고용정책실장 등의 주요 보직을 거쳐 노동 업무 전반에 대해 매우 밝다. 그는 원만한 성품으로 후배들의 신망을 얻고 있으며 정부와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노동계에서도 `말이 통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차관은 근로기준국장 재직 당시 주5일 근무제에 대한 정부 법안을 마련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주5일제 도입의 주역으로 인정받고 있다. 부인 채길순씨와 2녀.

▲ 전북 전주(53) ▲ 전북대 ▲ 산업보건과장 ▲ 노사관계개혁위원회 사무국 사무국장 ▲ 고용보험심의관 ▲ 노사협력관 ▲ 고용총괄심의관 ▲ 근로기준국장 ▲ 고용정책실장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 정책홍보관리본부장

현영복 기자 youngbok@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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