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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1 20:40 수정 : 2005.02.11 20:40

북한의 핵무기 보유 선언이 국내외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11일 미국이 핵으로 북한을 압살하려는 것이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지금 미국이 핵으로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 하고 남조선(남한)에 1천여개의 핵무기가 배비(배치)돼 있다"면서 "거기에 남조선 핵 범죄(핵물질실험)까지 드러나 내외의 심심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고 말했다.

또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이 최근 미국 전문가의 분석을 인용하면서 "북한이핵을 갖고 핵을 수출하는 한 한반도 평화정착은 요원한 일"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제 민족은 색안경을 끼고 보며 외세의 장단에 정신없이 춤을 추는 꼴을 보면 한나라당은 분명 미국의 나팔수임에 틀림없다"고 비난했다.

전 대변인은 지난 3일 논평을 통해 "정부는 이제라도 북한에 대해 할 말을 해야한다"며 "정부도 이제 북한이 핵을 보유하는 것은 '자체 방어수단으로 일리가 있다'는 말을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어 한나라당이 미국과 남한의 핵문제는 아랑곳하지 않고 북한의 핵문제를 운운하고 있다면서 "한나라당은 미국이 이 땅에서 핵전쟁을 일으키면 저들은 무사하리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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