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2.11 23:49 수정 : 2005.02.11 23:49

알렉산더 다우너 호주 외무장관은 북한의 핵무기 보유 공식 선언이 협상력을 강화하기 위한 `허풍'이라며 일축했다고 11일 독일 언론이 보도했다.

일간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에 따르면 다우너 장관은 이날 밤 호주 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무기 보유 및 6자회담 불참 선언은 협상력을높이기 위한 과장"이라고 말했다. FAZ는 이어 다우너 장관은 "북한은 전략적 목표들을 의식해 명백하게 허풍을 떨고 있다"고 밝혔다먀 "한국도 이와 비슷한 해석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우너 장관은 또 자신이 직접 "호주 주재 북한 대사 및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대화를 나눈 이후엔 대화 분위기가 개선될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존 하워드 호주 총리도 언론 인터뷰에서 6자회담이 실질적으로 깨졌다는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회담이 지속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고 경제지 한델스 블라트는 보도했다.

하워드 총리는 "호주 정부는 무엇보다 중국, 미국, 일본 등과 접촉하며 대화가 재개될 수 있는 방안을 찾기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를린/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