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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5 18:51 수정 : 2005.02.15 18:51


북한이 최근 제3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에게 발급하는 사증(비자)에 반드시 국적을 기입하도록 양식을 변경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연합뉴스>가 입수한 북한의 새 입국사증을 보면 세로 모양이었던 기존의 사증이 가로 형태로 모양이 바뀌었으며 필수 기재 항목으로 국적란이 추가됐다. 지난 1월 말에 발급된 이 사증은 최근 평양을 방문한 남한의 한 인사가 촬영한 것으로 국적란에 ‘대한민국’이 아니라 ‘남조선’이라고 표기돼있는 것이 눈길을 끈다.

통일부가 지난해 연말에 발행한 ‘북한방문 길라잡이’ 소책자에는 기존의 사증이 그대로 수록돼 있어 북한 당국이 사증 양식을 바꾼 시점이 이른바 ‘조문문제’로 남쪽 인사의 방북이 일절 불허됐던 작년 7월초 이후부터 올해 초 사이인 것으로 추정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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