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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6 19:55 수정 : 2005.02.16 19:55

북한은 미국의 심장부를 강타할 수 있는 수단을 갖고 있다고 미국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 매체들이 잇따라 보도했다.

북한 노동신문과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각각 지난 10일과 16일 `미국하와이 동서방연구센터 수석연구원'이라는 동일한 소스를 인용, 북한 군사력 분석 결과를 보도하면서 이같은 주장을 전했다.

10일 북측은 핵무기 보유를 선언했으며 16일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3회 생일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연구원은 북한이 `불패의 군사강국'인 이유로 다섯 가지를 들었다.

우선 그는 자폭정신(自爆精神)으로 무장된 북한군의 정신전력을 꼽았다. 이에대해 그는 "북조선에는 첫째로 미국이 가장 무서워하는 병기인 자폭정신으로 무장된군대가 있다"고 말했다.

두번째로 꼽은 것이 북한의 미국 본토 타격수단 보유이다. 그는 "미국에 가장 두려운 공포감을 주는, 미국의 심장부를 강타할 수 있는 수단이북한에 있다"고만 말했지만 1998년 8월 `광명성 1호' 인공위성 발사 이후 북측이 "지구상 어느 곳의 적이라도 타격할 수 있다"고 호언해 온 것과 유사한 주장이다.


셋째 미국이 북한 침공시 가장 골칫거리 차단물로 생각하는 전민 무장화ㆍ전국요새화의 함정이 있으며 넷째로 강군강민(强軍强民) 일치라는 보루가 있고 다섯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끄는 선군정치가 있다는 것. 보도에서 언급된 `하와이 동서방연구센터'는 하와이 동서문화센터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수석 연구원'이 누구인지, 발언 시점이 언제인지 등에 대해 북측매체는 밝히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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