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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북에 비료 50만t 지원 건의 |
[3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북한이 요청한 봄철 비료 50만t을 북한에 지원해 줄 것을 의장인 노무현 대통령에게 건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민주평통 관계자는 “15일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북한에 6자 회담 복귀를 강력히 요구하는 한편, 당면한 식량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비료를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비료 지원 이외에 참여정부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인도적 지원과 개성공단사업ㆍ금강산관광ㆍ철도 및 도로 연결사업 등 3대 경협사업도 흔들림 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건의했다”고 덧붙였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비료 50만t 지원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아직까지 그에 대해 결정한 바 없으며 여러 가지 상황을 봐가면서 입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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