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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20 11:11 수정 : 2005.02.20 11:11

북한의 핵무기 보유선언으로 북핵문제가 다시 최대 외교현안으로 대두됨에 따라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양국간 의원외교도 활발해지고 있다.

우선 김원기 국회의장이 내달 5일 미국을 공식 방문, 데니스 해스터트하원의장과 공식 회담을 갖는등 부시 행정부 및 상하원 고위인사들과 만나 북핵문제를 중점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김의장은 부시 행정부에서 대북정책을 총괄하는 딕 체니 부통령과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의 면담도 추진중이며, 한국경제연구소(KEI) 초청 연설을 통해한국의 대북정책에 관한 견해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김 의장은 오는 25일 부터 멕시코를 방문, 한인 이주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폭스 대통령과 상하원의장을 면담할 계획이다.

국회 한미의원외교협의회도 임원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유재건 회장과열린우리당 김혁규 정의용, 한나라당 박진 의원 등 여야의원16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내달 5일 미국에 파견한다.

대표단은 내달 8일 워싱턴에서 에드 로이스 하원의원 등 의원외교협의회 미국측의장 및 소속 하원의원 1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북핵문제와 북한 인권문제 및 한미관계 등에 관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대표단은 방미기간에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한반도문제 전문가들과도 간담회를 갖고 북핵문제에 관한 토론을 벌이고, 김원기 의장의 방미활동도 수행한다.

오는 5월에는 의원외교협의회 소속 미국측 의원들이 방한하는 대로 서울에서 합동토론회도 가질 계획이다.


방미 대표단에는 여야 의원외에 서울대 노경수 교수와 부시 대통령 일가와 상당한 친분이 있는 풍산의 류진회장, 그리고 기아자동차 고위 관계자 등 학계와 재계의미국 전문가들도 함께 동행한다.

이에 앞서 국회연구단체인 `국회 의원외교 연구모임'은 21일 국회 귀빈식당에서방한중인 존 두리틀(공화) 얼 포메로이(민주) 의원 등 미국 하원의원 4명을 초청해간담회를 갖고 북핵문제에 관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는 한국측에서 의원외교연구모임 회장인 유재건 의원과 김명자 송영길 공성진 의원 등 여야 의원 20여명이 참석하며, 특히 헤리티지 재단의 에드윈 풀러 이사장도 참석해 북핵문제에 관해 연설을 한다.

한편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도 3월 중순께 독자적으로 미국을 방문, 한나라당의 대북정책을 밝히고, 부시 행정부 고위인사들과 면담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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