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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05 13:54 수정 : 2006.06.05 13:54

지난 3일 손학규 경기도지사와 100여명의 남북교류협력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해 분단이후 최초로 ‘남북공동모내기’를 벌였다. 〈한겨레〉

손학규 지사, 쌀지원 넘어 북한농촌 현대화 지원

분단 이후 최초로 평양서 남북공동 모내기 행사가 열렸다.

경기도는 5일 손학규 경기도지사와 100여 명의 남북 교류협력 대표단이 6월 3~4일 양일간 북한을 방문해 분단이후 최초로 평양에서 남북공동 모내기를 벌이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6월 3일 아침 아시아나항공 전세기를 타고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곧바로 평양시 강남군 당곡리로 이동해 남북공동 모내기 행사를 가진 후 근처 들녘에서 점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손학규 지사는 “오늘 우리가 흘린 땀이 통일의 알곡을 여물게 할 것”이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서두르지 않고 벼농사 협력사업, 북한농촌 현대화사업과 같은 실질적인 일들을 찾아 작은 통일들을 일구어갈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고, 김영일 당곡리 관리위원장도 “이곳은 남과 북이 힘을 모아 벼농사를 짓고, 농로를 포장하고, 새 지붕을 올리며 화해와 협력의 터전이 되고 있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북기간 중 대표단은 경기도가 평양시 당곡리 일대에서 진행하고 있는 ‘북한농촌 현대화사업’ 현장도 방문했다. ‘북한농촌 현대화사업’은 100헥타르(30만평)의 벼농사 협력사업과 농로포장, 비닐하우스 및 육묘장 설치, 도정공장 설치 등 농업기반조성사업 그리고 주택·탁아소·유치원·소학교·중학교·인민병원의 개보수와 신축 등 환경개선사업 등을 남북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경기도는 당곡리에서 ‘북한농촌 현대화사업’을 3년(06-08)에 걸쳐 추진하고 있다.

〈한겨레〉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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