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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26 06:15 수정 : 2005.02.26 06:15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컴퓨터 프로그램에조예가 깊다고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 인터넷판이 26일 전했다.

이 사이트는 "장군님(김 국방위원장)은 최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정수로 불리는 프로그램 기술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소유하고 있다"며 1999년 1월초 북한과학기술의 메카인 과학원 시찰 당시 일화를 소개했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과학원의 젊은 연구원과 전문용어로 대화를 하면서 앞에 놓인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띄워 보도록 한 김 국방위원장은 화면에 나타난 프로그램을한 줄 한 줄 훑어 나갔다.

그는 프로그램을 관심있게 보다가 `스크롤'(컴퓨터 화면에서 보이지 않는 내용을 보이도록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또 다른 창을 보며 "참 대단한 일을 했다"며 연구원의 등을 가볍게 두드렸다.

사이트는 "한다 하는 전문가들도 직접 연구한 당사자가 아니면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 대중적 성격을 띠지 않는 독특한 프로그램에 대해 이처럼 전문가 이상으로 파악하는 장군님을 보며 청년 연구원은 물론 수행한 일꾼 모두가 감탄을 금치 못했다"며 김 국방위원장이 프로그램에 상당한 조예가 있음을 전했다. 사이트는 이뿐만 아니라 "장군님은 사상과 정치, 군사와 경제를 비롯한 모든 분야를 독파한 실력가형 천재"라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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