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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26 17:12 수정 : 2005.02.26 17:12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26일 "일본 정부는 (요코다 메구미) 유골 감정 결과에 대한 조선(북한)측의 반론에대해 과학적 해명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문은 이날 "외교적 관례에 따르면 일본은 마땅히 조선(북한)측이 제시한 유골감정 결과에 대한 의문점을 진지하게 검증해볼 필요가 있었는데도 과학적인 해명없이 `일고의 가치도 없는 구차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고 말했다.

신문은 특히 "조선측이 유골 문제를 가지고 논의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것도 일본측이 과학적 해명을 하지 않고 애매모호하게 넘기려고 하는 태도를 취하고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조선측이 작년 5월 고이즈미 총리의 평양 방문을 계기로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성의껏 행동했지만 일본측은 `가짜유골설'을 유포시키고 반공화국 소동에열을 올렸다"며 "이는 조선측의 성의를 악용, (납치) 문제 해결에는 관심이 없고 정치적 목적에서 조선의 고립압살을 노리는 것으로 비쳐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달 24일 일본측의 유골감정 결과와 관련, 조선중앙통신사 비망록을 통해 △ 1천200도의 고온에 화장한 유골에서 DNA 검출이 불가능한 점 △ 일본데이쿄 대학에서 검출한 DNA를 일본 과학경찰연구소에서는 검출하지 못한 점,△ 데이쿄 대학의 감정서에 기재된 분석 내용이 앞뒤가 맞지 않는 점 등 3가지 의문점을 제기하고 유골 반환을 요구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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