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3.05 20:04
수정 : 2005.03.05 20:04
북한의 대남통일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5일 대변인 담화에서 "일본은 독도를 강탈하려는 날강도적인 책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이 전한 이날 조평통 담화는 "최근 일본이 `다케시마의 날'제정이니 하면서 우리나라의 신성한 섬을 저들의 땅으로 만들기 위한 책동을 더욱 노골화하고 있다"며 "전체 조선인민의 치솟는 민족적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조평통은 "신성한 영토를 강탈하려는 오만무례한 범죄로 낙인하면서 이를 단호히 규탄한다"며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에 대한 난폭한 침해이고 엄중한 모독행위로서 추호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평통은 또 "온 민족은 일본의 독도강탈책동을 단호히 짓부수고 그들로부터 과거 죄악에 대한 사죄와 보상을 받아내기 위한 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려 나갈 것"을요구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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