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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모함 키티호크호와 순양함 카우펜스호가 14일 한-미 연합훈련 참가차 부산항에 입항했다. 키티호크호는 17일까지 부산항에 머문 뒤 19일부터 25일까지 한반도 전역에서 벌어지는 ‘한-미 연합 전시증원 연습’과 ‘독수리 연습’에 참가해 한국군과 합동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 항모에는 해군 5200여명이 타고 있고, 에프-18 등 60여대의 최신예 항공기도 실려 있다. 한편, 이날 진해항과 평택항에도 키티호크호 항모전단 소속 구축함 빈센스호 등 6척의 함정이 훈련차 입항했다. 부산/글·사진 최상원, 장철규 기자 chang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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