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 “독도 우리땅, 역사가 증명” |
북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은 17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해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라는 것은 역사가 증명하고 세계가 공인하는 것”이라고 일본의 주장을 일축했다. 남아공을 방문 중인 양 부위원장은 이날 수도 프리토리아 내 대통령궁인 유니언빌딩에서 제이컵 주마 부통령과 양자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질문에 “그것이야 논할 것 없지 않으냐”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16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하늘의 해를 잡겠다는 것과 같은 망상 중의 망상”이라고 강조했다. 중앙방송은 이날 ‘극단적인 침략성과 파렴치성의 발로’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이는 영토팽창과 조선 재침에 환장한 일본 반동들의 날강도적 본성과 파렴치한 탐욕을 세계 앞에 확연히 드러내 보이는 망동이며 추태”라고 비난했다. 북한 <로동신문>도 이날 ‘독도 영유권 주장은 엄중한 주권침해 행위’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일본의 독도 주권 침해행위를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연합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