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이 19일 오후 서울을 방문해 20일 오전 청와대로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한다. 라이스 장관은 또 정동영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위위원장 겸 통일부 장관,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잇따라 회담해 북한 핵 문제를 협의한다. 한-미 외무장관 회담에서는 북한의 6자 회담 거부를 둘러싼 대응책, 한-미 간의 전략적 유연성 문제 등을 주로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아사히신문>은 라이스 장관의 일본 방문에 때를 맞춰 18일 미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따 북한에서 외교관이 개입된 마약밀매를 통해 핵개발 자금을 조달하고 있어 단속을 강화키로 했으며, 라이스 장관이 한국·중국·일본에 이와 관련한 협력을 요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번 순방 직전 회담 논의와 관련한 질문에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필요한 다른 대책들은 무엇인지 찾을 것”이라고 말해 압박 수단을 강구할 수 있음을 비쳤다. 라이스 장관은 20일 아침 8시55분부터 국내 인터넷 매체 기자 11명과 한자리에 앉아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와 국제 정세에 관해 토론하며, 이는 미디어다음의 인터넷 동영상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강태호 기자 kankan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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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방한, 한·미 외무 북핵협의 |
20일 노대통령 만나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이 19일 오후 서울을 방문해 20일 오전 청와대로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한다. 라이스 장관은 또 정동영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위위원장 겸 통일부 장관,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잇따라 회담해 북한 핵 문제를 협의한다. 한-미 외무장관 회담에서는 북한의 6자 회담 거부를 둘러싼 대응책, 한-미 간의 전략적 유연성 문제 등을 주로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아사히신문>은 라이스 장관의 일본 방문에 때를 맞춰 18일 미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따 북한에서 외교관이 개입된 마약밀매를 통해 핵개발 자금을 조달하고 있어 단속을 강화키로 했으며, 라이스 장관이 한국·중국·일본에 이와 관련한 협력을 요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번 순방 직전 회담 논의와 관련한 질문에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필요한 다른 대책들은 무엇인지 찾을 것”이라고 말해 압박 수단을 강구할 수 있음을 비쳤다. 라이스 장관은 20일 아침 8시55분부터 국내 인터넷 매체 기자 11명과 한자리에 앉아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와 국제 정세에 관해 토론하며, 이는 미디어다음의 인터넷 동영상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강태호 기자 kankan1@hani.co.kr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이 19일 오후 서울을 방문해 20일 오전 청와대로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한다. 라이스 장관은 또 정동영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위위원장 겸 통일부 장관,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잇따라 회담해 북한 핵 문제를 협의한다. 한-미 외무장관 회담에서는 북한의 6자 회담 거부를 둘러싼 대응책, 한-미 간의 전략적 유연성 문제 등을 주로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아사히신문>은 라이스 장관의 일본 방문에 때를 맞춰 18일 미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따 북한에서 외교관이 개입된 마약밀매를 통해 핵개발 자금을 조달하고 있어 단속을 강화키로 했으며, 라이스 장관이 한국·중국·일본에 이와 관련한 협력을 요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번 순방 직전 회담 논의와 관련한 질문에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필요한 다른 대책들은 무엇인지 찾을 것”이라고 말해 압박 수단을 강구할 수 있음을 비쳤다. 라이스 장관은 20일 아침 8시55분부터 국내 인터넷 매체 기자 11명과 한자리에 앉아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와 국제 정세에 관해 토론하며, 이는 미디어다음의 인터넷 동영상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강태호 기자 kankan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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