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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노동신문 “한반도 정세 전면전 발발 위험” |
북한 노동신문은 21일 한ㆍ미 연합전시증원(RSOI) 연습 및 독수리 연습과 관련한 한반도 상황에 대해 "그 어떤 우발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전면전쟁이 터질 정도로 위험하고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핵전쟁을 몰아오는 위험한 불장난'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제가 북침 핵전쟁 도화선에 불을 붙인다면 우리 군대와 인민은 수십년 간 다져온 자위적 군사력으로 섬멸적인 타격을 안길 것"이라고 말했다.
논평은 지난 19일 시작한 이번 연습을 "미제가 이미 수정 완성한 제2의 조선전쟁 계획들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 시험전쟁"이라고 규정한 뒤 "우리는 조ㆍ미 관계악화와 군사적 대결을 바라지 않지만 대화나 평화를 구걸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의 제도전복과 압살을 노린 미제에 의해 조선반도에는 전쟁위험이 급격히 증대되고 정세는 바야흐로 폭발국면으로 치닫고 있다"고 평가하고 "미제에 의한 제2 조선전쟁 발발은 대미 원한을 푸는 종국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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