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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자유 확산'은 미국식 자유 강제이식”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조지 부시미국 대통령이 취임사와 국정연설에서 강조한 `자유의 확산'에 대해 자주국에 미국식 자유를 강제로 심으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최근 미제가 자유의 확산을 요란스럽게 떠들고 있는데, 그것은 다른 민족을 제멋대로 죽이고 영토주권을 유린하며 인민들의 삶의 터전을 무자비하게 파괴하는 미국식 자유를 우리나라(북)를 비롯한 반제 자주적인 나라에 강제 이식시키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남조선은 세계적으로 흔치 않은 영토주권 유린지대로 전락했다"며 "남조선 인민들이 잃어버린 영토주권을 되찾기 위해서도 그렇고 온 민족이 핵 재난을 막기 위해서도 미제 침략군을 한시바삐 남조선에서 몰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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