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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22 23:14 수정 : 2005.03.22 23:14

북한은 남한의 반미집회를 빌어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의 방한 소식을 간접적으로 전하면서 한ㆍ미 연합군사훈련을 연일비난하고 있다.

평양방송은 22일 '북침 핵전쟁연습 중단하라, 전쟁의 전도사 미 국무장관의 서울 행각 반대한다'는 제목의 보도물에서 남측의 보도를 인용, "남조선(남한)의 시민ㆍ사회단체들이 미국과 남조선 호전광들의 대규모 합동군사연습과 미 국무장관 라이스의 남조선 행각을 반대하는 투쟁을 전개했다"고 말했다.

방송은 이어 최근 각 단체의 반미집회와 기자회견, 성명 등을 일일이 언급한 뒤"단체들은 라이스가 부시 1기 행정부에서 미국 대통령 안보담당 특별보좌관으로 있으면서 대북 적대행위를 일삼았으며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를 격화시키고 우리 민족의 화해ㆍ단합ㆍ교류협력을 방해해 왔다고 폭로 단죄했다"고 강조했다.

또 남북공동선언 부산 실천연대가 발표했다는 성명을 인용해 "핵 선제공격 전쟁연습이 감행되는 시기에 부시의 전쟁보좌관이 이 땅에 날아드는 것은 남조선ㆍ미국ㆍ일본 동맹을 강화해 북에 대한 군사적 압박과 제재를 한층 강화하려는 데 목적이있다"며 "라이스가 북에 대한 폭정의 전초기지 발언을 취소하고 우리 민족 앞에 사죄할 것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라이스 국무장관이 20일 방한 일정을 마치고 출국했지만 아직 공식적인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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