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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 노대통령 대일 `‘단호한 대응’ 보도 |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25일 노무현 대통령이 일본에 대해 단호한 대응을 밝힌 사실을 논평없이 자세하게 보도했다.
이 신문 인터넷 판은 남한 정부가 지난 16일 독도 및 과거사와 관련해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는 대일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노 대통령이 ‘최근 한-일 관계와 관련하여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3.23)을 통해 이런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신문은 노 대통령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역사교과서 왜곡 움직임, 자위대 해외파병 법적 근거 마련,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신사 참배 등을 언급하며 이제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사태에 이르고 말았다고 지적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또 노 대통령이 “이제는 우리 정부도 단호히 대응하지 않을 수 없다. 침략과 지배의 역사를 정당화하고 또다시 패권주의를 관철하려는 의도를 이상 더 두고 볼 수만은 없게 되었다”고 강조한 점을 부각시켜 보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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