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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02 13:14 수정 : 2005.04.02 13:14

북한 노동신문은 2일 미국의 대북정책이 철두철미 침략정책이라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북침전쟁연습은 대조선 압살정책의 산물'이란 제목의 논평에서 지난달 진행된 한ㆍ미 연합전시증원(RSOI)연습과 독수리훈련을 거론, "미국의 대조선 정책의 본질은 우리 공화국을 극도로 적대하고 말살하기 위한 철두철미 침략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특히 "부시 호전세력이 북을 '적대하지 않는다'고 떠들고 6자회담과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운운하면서 대조선 적대정책을 대화와 평화의 면사포로 가리려 한다"며 "이는 검은 것도 희다고 하는 격의 날강도적인 처사이고 저들의 침략기도를 은폐하기 위한 궤변"이라고 주장했다.

또 "공화국을 적대하지 않고 침공하려 하지도 않는다는 부시 정권의 광고는 6자회담 재개와 핵문제 해결이 지연되고 조선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이 높아가는 데 대한책임을 공화국에 넘겨 씌우려는 도발자들의 파렴치한 기만선전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어 북한이 6자회담 재개와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미국에 북한을 적대하지 않는다는 것을 실천으로 증명하라고 요구했지만 "미국은 오히려 대규모북침 핵시험전쟁을 벌임으로써 대조선 적대압살정책에서 달라진 것이 털끝만큼도 없고 우리에 대한 군사적 압살기도가 실천단계에서 본격화되고 있음이 실증됐다"고 말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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