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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04 11:18 수정 : 2005.04.04 11:18

북한 노동신문은 4일 미 의회조사국(CRS) 래리 닉시 연구원의 `현대자금 핵개발 전용' 주장에 대해 "생뚱 같은(맞은)소리이며 알쭌한(의심할 바 없이 완전한) 낭설"이라고 일축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논평에서 "서툰 모략으로 북남관계를 악화시키고 우리 공화국을 고립압살해 보려는 것은 부질 없는 짓"이라며 "오늘의 밝은 세상에서 미국의 기만술책과 날조모략 책동은 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논평은 "우리 인민은 수십 년 동안 허리띠를 조이며 자체 힘으로 강력한 국방공업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그 잠재력은 막강하다"면서 "우리는 자체 국방력을 발전시키는 데 그 누구의 도움도 지원도 바라지 않았으며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또 닉시 연구원의 보고서에 대해 "우리 핵억제력에 대해 불안을 감추지 못하는자들의 비명"이라며 "미국은 몇해 전에도 의회조사국을 내세워 `북이 1998년부터 금강산관광 대가로 받은 현금을 핵 고폭실험 등 군사용으로 전용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해 대북송금 특검을 일으키게 했지만 그 보고서 자료는 허위라는 게 폭로됐다"고 지적했다.

닉시 연구원은 지난 2월 발표한 한ㆍ미 관계 보고서에서 1999년 이후 현대의 대북 지급금을 11억 달러로 추산한 뒤 이 자금이 북한의 고농축우라늄(HEU) 프로그램에 전용됐을 가능성을 주장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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