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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17 13:06 수정 : 2005.04.17 13:06

북한 노동신문은 17일 북한이 리비아에 핵물질인 6불화우라늄(UF6)을 수출했다는 미국의 정보가 거짓이라는 워싱턴 포스트의 보도(3.20)와 관련, "정보 조작과 모략은 미국의 상투적인 수법"이라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미국의 정보 조작과 모략에서 특징적인 것은 미국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의 반대파 세력, 반체제 인물, 망명객을 내세워 그들의 이름을 빌려 모략적인 날조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미국이 조작된 정보로 이라크를 침공했고, 이란에 대해서는 비밀 핵실험을 했다는 `여론'을 퍼트려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ㆍ폐기 및 국제원자력기구 사찰 수용 등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한 후 "미국은 우리 나라(북)에 대해서도 그러한수법을 적용하려 한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의 강경 보수세력이 (북한의) 지하핵시설 의혹을 계속 떠든 것은 우리의 군사비밀을 내탐하려는데 그 음흉한 속셈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노동신문은 "자주권을 귀중히 여기는 나라들은 파렴치하게 감행되는 미제의 정보 조작ㆍ모략 책동에 경각성을 높여야 하며 그에 대처해 자위적 국방력을 강화하는데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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