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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17 21:29 수정 : 2005.04.17 21:29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17일 한미간에 논의해 오던 '작전계획 5029-05'에 대해 "군사적 충돌을 일으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 위험한 전쟁계획"이라며 백지화를 요구했다.

조평통은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과 남조선 호전광들이 '급변사태'요 뭐요 하며 떠들고 있지만 그것은 북침전쟁의 발화점을 의도적으로 조성해 보려는 책동"이라고 비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전했다.

대변인은 "미국이 '북을 침공할 의사가 없다'느니 하는 것은 빈말에 불과하고우리 인민이 선택한 사상과 제도를 압살하려는 본심에는 변화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강력한 자위적 무장력을 갖춘 우리는 그 어떤 무력도발도 단호히 징벌할 수있는 만단의 준비가 다 돼있다"며 "우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전쟁의 불을 지른다면우리 군대와 인민은 억제력으로 침략자들을 섬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이어 "미국과 남조선 호전광들은 함부로 날뛰지 말아야 한다"며 "반공화국 적대시정책을 걷어치우고 무모한 북침전쟁 시나리오를 모두 백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남조선 인민들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이 몰아오는 핵전쟁의 구름이 우리 공화국만이 아니라 전 민족을 파멸에로 몰아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반전평화투쟁을 촉구했다.

'작전계획 5029'는 북한에 급변사태가 발생할 경우 한ㆍ미연합군사령부의 군사적 대처방안을 담은 계획으로 최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반대로 한ㆍ미간 협의에제동이 걸렸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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