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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19 11:25 수정 : 2005.04.19 11:25

북한 언론매체들이 19일 4ㆍ19혁명 45주년을 맞아 반미투쟁을 잇따라 호소하고 나섰다.

평양방송은 이날 보도를 통해 "세월은 멀리 흘러갔어도 겨레의 가슴에는 자주ㆍ민주ㆍ통일운동사에 빛나는 장을 기록한 남한 인민들의 4ㆍ19 봉기 정신이 살아 숨쉬고 있다"면서 "4ㆍ19 인민봉기는 미제 침략자들의 식민지 파쇼통치에 대한 심대한타격을 주었다"고 지적했다.

방송은 이어 "4월 봉기는 남한 인민이 힘을 합쳐 억압자들을 반대하는 투쟁에일떠선다면(일어선다면) 침략자들과 매국노들의 어떠한 아성도 능히 부숴버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며 "4ㆍ19의 넋을 안고 반미자주통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8일 대남 통일전선기구인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조국전선)과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남한 주민들에게 반미투쟁을 전개할 것을호소하는 글을 보도했다.

이 글은 "남한 인민은 4ㆍ19 때의 기세와 정신으로 미국의 군사적 강점과 식민지 지배를 청산하기 위한 반미결전에 용감히 일어서야 한다"며 남한내 친미세력의반통일 움직임을 파탄시킬 것과 주한미군 철수를 촉구했다.

같은날 북한의 조선학생위원회도 남한 학생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단합을 해치는 장본인인 미군을 이 땅에서 몰아내지 않고서는 4ㆍ19 열사의 염원을 풀어줄 수 없다"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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