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의 이정미 당 자주평화통일위원장과 김학규 의정지원단장은 이날 오후 금강산 현대문화회관에서 조선사민당 문병록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만나 민노당 지도부의 방북과 양당간 교류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측은 이날부터 사흘간 민노당 방북 대표단의 규모와 의전 문제, 방북 경로 등을 놓고 구체적인 의견 조율을 할 것으로 알려져 분단 이후 첫 남북 정당간 공식 접촉을 위한 계기를 마련할 지 주목된다.
민노당과 조선사민당은 지난 3월 초 같은 장소에서 올해 첫 실무협상을 가졌으며, 지난 21일에는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과 역사왜곡 등 군국주의 부활 움직임을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서울과 평양에서 동시에 발표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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