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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27 10:05 수정 : 2005.04.27 10:05

권진호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은 27일북한의 `핵실험 준비설'과 관련, "아직까지 (핵실험과 관련한) 특이한 활동이 포착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권 보좌관은 이날 오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미국 일각의 북한에 대한 우려내지 기우 차원에서 그런 얘기들이 나오는 것"이라며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보좌관은 또 CBS 라디오에 출연, "북한이 만일 핵실험을 강행하면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을 자초하는 것으로 북한도 이것이 잘못된 것임을 인식하고 있을 것"이라며 "북한이 합리적인 판단을 한다면 그런 극단적인 행동을 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의 북핵 상황을 지난 94년 북핵 위기와 비교하면서 "중대고비에 있는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지금은 6자회담이라는 다자틀이 작동중이고 우리도 적극적으로 역할하고 있으므로 94년 보다 안정적으로 상황을 관리할 수 있다고 본다"고설명했다.

그는 또 북핵 문제와 관련한 미국 정부의 입장에 대해 "현재 미국은 우리와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평화적으로 대화를 통해 북핵 문제를 해결하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북한은 좋은 기회가 주어졌을 때 기회를 버리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근거없는 불안감을 떨어버리고 합리적이고 전향적으로 협상에 참가해야 한다"며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촉구했다.

권 보좌관은 특히 "지금은 6자회담의 실패를 거론하기 이르며 회담 재개를 위해관련국들이 집중 노력하고 있다"며 "물론 정부는 모든 가능한 상황에 대해 대비하고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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