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문제 전문가인 중국공산당 중앙당교(中央黨校) 장롄구이(張璉괴<王+鬼>) 교수는 국제문제전문 격주간지 `세계지식(世界知識' 최신호에 실린 "한반도문제 관건의 해"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이렇게 전망했다고 산케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장 교수는 논문에서 북한은 '봉쇄는 전쟁'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고 지적, 이렇게 되면 "한정적이지만 치열한 무력충돌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은 ①유엔 안보리 회부에 대한 찬성 여부 ②안보리 제재 결의시 거부권 행사 여부 ③결의안 통과 후의 대응 등 3단계에 걸쳐 어려운 선택을 해야하는 처지를 맞게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제재에 반대하면 중국은 국제사회에서 고립되고 북ㆍ미문제가 미ㆍ중문제로 바뀌게 된다.
장 교수는 이런 심각한 사태를 피하기 위해서는 6자회담을 조건 없이 재개해 동북아시아의 집단안보 확립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제 핵문제 해결에 남은 시간은 1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이 시간이 지나면 핵문제는 질적으로 변화해 평화해결 가능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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