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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02 13:16 수정 : 2005.06.02 13:16

북한 최대의 화장품 공장인 평안북도 신의주화장품 공장에서 최근 다양한 종류의 기능성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평양방송이 2일 보도했다.

평양방송에 따르면 이 공장은 북한 주민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연구에 주력, 각종 천연약재를 이용해 여성들이 좋아하는 미백(화이트닝)제품을 만드는데 성공했고 올해부터 대량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10여가지 색깔의 '입술연지'(립스틱)와 3가지 색깔의 '크림분'(파운데이션),다양한 색깔의 세숫비누도 개발, 생산하고 있다.

제품 포장의 위생 및 디자인에도 신경을 쏟아 샴푸, 린스, '물크림'(로션), '살결물'(스킨로션)의 병을 투명 수지로 만들어 내는데도 성공했다.

특히 북한에 흔한 백토를 원료를 이용한 치약과 이가 삭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불소치약' 개발에 성공, 군인 및 주민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비누 생산과정에 나오는 폐액 처리 공정을 새로 조성해 환경을 보호하고 폐액에서 순도 95% 이상의 글리세린과 소금을 뽑아내 치약과 비누 생산에 이용할 수 있는 방법도 실험 중이다.

이 공장의 홍명식 직장장은 "앞으로도 화장품의 질 개선에 힘을 쏟아 인민생활향상에 적극 이바지 하겠다"고 다짐했다.

1962년 문을 연 신의주화장품공장은 2001년 2월 시내 중심부에서 남신의주로 이전하면서 현대식 시설을 갖췄으며 로션, 스킨로션, 립스틱, 향수 등 각종 화장품과비누ㆍ치약 등을 생산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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