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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03 11:19 수정 : 2005.06.03 11:19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은 3일 6.15선언 5주년 기념행사에 민간 방북단의 일원으로 참석하려 했던 계획을 취소하고 대신 집권여당 대표로서 별도의 방북 일정을 추진키로 했다.

전병헌 대변인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의장은 6.15행사에방북단 일원으로 참가해 남북관계 신뢰확산에 기여하려 했으나 북한의 의전적 용량과 `별도 일정' 준비에 대한 부담 등을 고려해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이어 "그동안 6.15 행사에 참석하면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상임위원장 면담 등 별도의 일정을 갖는 방안과 기념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나중에독자적으로 방북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한끝에 집권 여당 의장으로서 별도 방북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전 대변인은 "문 의장은 차관급 회담이 열리기 전 김영남 위원장 등 북한 고위인사들과 면담을 추진했고 진척도 있었다"면서 "그러나 6.15 기념행사에 정부대표단이 참석키로 결정됨에 따라 방북을 취소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의 방북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북한에서 허가하는 즉시 방북해 북한의 고위급 관리 및 정치인들과 남북 관계와 북핵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의장은 그러나 대북 특사의 지위는 갖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 대변인은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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