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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6·15 남북 공동선언 5돌 기념 민족통일대축전’에 참가할 남쪽 민간대표단 단원들이 13일 오후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방북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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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남북 공동선언 5돌을 기념해 평양에서 열리는 통일대축전에 참가하는 민간 대표단과 당국 대표단이 14일 각각 방북길에 오른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당국 대표단 40명은 이날 오후 3시께 대한항공 전세기 편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해 서해 직항로를 통해 북녘 땅을 향한다. 이들은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리는 통일대축전 개막식에 참가할 예정이다. 15일에는 노동당 중앙위 비서 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인 김기남 단장을 비롯한 북쪽 대표단과 함께 인민문화궁전에서 당국 공동행사를 열고, 16일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게 된다. 이에 앞서 백낙청 남쪽 준비위원회 상임대표를 포함한 민간 대표단 300명은 별도의 전세기 편으로 이날 오전 방북길에 오른다. 민간 대표단은 이날 오후 평양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개막식이 열리는 김일성경기장까지 거리행진을 하게 된다. 또 15일에는 민족통일대회를 열고, 행사기간 동안 공동사진전시회와 부문별 상봉행사, 공연관람과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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