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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8 09:57 수정 : 2005.01.18 09:57

피랍탈북인권연대(대표 배재현)는 17일 “중국과 인접한 북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반체제 조직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비판하는 격문을 붙이고 반체제 성명서를 낭독하는 현장을 촬영한 동영상을 처음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피랍탈북인권연대는 이 동영상을 이날 북한 전문 인터넷뉴스 사이트 ‘데일리NK(www.dailynk.com)’를 통해 공개했다. 이 동영상은 일본 아사히 TV에도 제공돼 18일방영될 예정이라고 도희윤 피랍탈북인권연대 사무총장은 말했다.

동영상에 따르면 김 위원장 타도와 개혁ㆍ개방 등을 촉구하는 문구가 적힌 김위원장 초상화가 등장하는 가운데 얼굴모습은 없이 한 남자가 반체제 성명서를 낭독하는 목소리와 교량에 붙어 있는 반체제 격문 등이 나온다.

도 사무총장은 “동영상은 자유청년동지회라는 북한 내 반체제 조직이 작년 11월말에 중국 인접지역 함경북도 회령시에 있는 1ㆍ17 공장 구내와 마을 입구에 있는다리에서 촬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동영상은 실내 공간이나 인적이 없는 다리에 부착된 반체제 격문을 담은화면이며 행인이 오가는 거리나 주택가 등 외부 개방 공간에 삐라를 살포하는 등의활동 장면은 없다고 도 사무총장은 말했다.

도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 “북한에서도 반체제 조직이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국제 사회에 알린다는 차원에서 동영상을 입수, 공개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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