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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20 17:59 수정 : 2005.06.20 17:59

정부 당국자는 20일 “북쪽 조선적십자회가 우리쪽 대한적십자사 앞으로 지난 18일 전통문을 보내, 비료 15만t을 추가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21일부터 열리는 제15차 장관급 회담에서 이와 관련한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농업을 올해 ‘주공전선’으로 삼은 북쪽은 지난 1월 중순 적십자사를 통해 예년보다 많은 50만t의 비료지원을 요청했으며, 이 가운데 20만t은 봄철에 지원해 달라는 뜻을 전한 바 있으며, 정부는 개성차관급 회담 합의에 따라 지난 19일 20만t의 지원물량에 대한 선적을 마쳤다.

한편, 한완상 적십자사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장충동 적십자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24일 출국해 베이징을 거쳐 3박4일 동안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방북 길에 이산가족 화상상봉과 금강산 면회소 건설 문제 등에 대한 실무협의를 할 계획”이라며 “또 오는 11월에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적십자총회에 북쪽 대표단이 참가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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