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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23 18:58 수정 : 2005.06.23 18:58

"빠른 시일내 핵문제 평화적 해결해야"

노무현 대통령은 23일 "김정일북한 국방위원장이 한반도 비핵화가 고 김일성 주석의 유훈이라고 강조한데대해 유의하며 빠른 시일내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제 15차 남북장관급 회담에 참가중인 권호웅북측 단장을 비롯, 북측대표단 일행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만수( 金晩洙)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지난주 김정일 위원장이 정동영 장관을 접견하고 뜻깊은 말씀을 많이 해준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사의를 표하고 김 위원장에게 안부인사를 전해줄 것을 북측 대표단에게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번 15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과거와 달리 남북간에 진지하고 실질적인 자세로 협상이 진행되고,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의미있는 많은 합의를 이룬데 대해 양측 대표단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격려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항상 군사적 충돌의 우려가 있는 서해상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장성급 군사회담과 수산회담 개최 합의사실을 높이 평가하고 "이를 계기로 서해에 확고한 평화가 정착되고 수산분야에서 남북 양측의 이익이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전하는 별도의 메시지는 전달하지 않았고, 북측 대표단도 김 위원장에게 직접 전달된 핵문제 해결을 위한 '중대한 제안'에 대한 얘기가 없었고, 김위원장의 친서도 없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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