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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주석 사망 11주기 미국 비난 없어 |
북한은 8일 김일성 주석 사망 11주기를 맞아 김 주석의 업적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차분하게 치렀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이날 0시에 맞춰 연형묵 국방위 부위원장과 김영춘 군 총참모장, 김일철 인민무력부장 등과 함께 김 주석의 주검이 안치돼 있는 금수산기념궁전을 참배했다. 10주기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추모행사는 사회단체의 회고모임과 농민들의 충성모임, 항일혁명 전사들의 초상 미술작품 전시회 등으로 조촐하게 치러졌다. 김영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과 림동옥 통일전선부 제1부부장, 전금진 조평통 부위원장,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선 ‘미제의 핵전쟁 도발책동에 반미 대결의식으로 무장하고 결사수호할 것’을 촉구했던 지난해와 달리 대미 비난발언이 한 마디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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