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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13 01:42 수정 : 2005.07.13 01:50

중, 대북지원 확대 가능성
러 언론 “곧 공표될 것”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로 평양을 방문한 탕자쉬안 중국 국무위원과 백남순 북한 외무상의 회담이 12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회담에서 쌍방은 조-중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문제와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담에는 북한 쪽에서 김영일 외무성 부상과 리룡남 무역성 부상 등이 배석했으며, 중국 쪽에서는 우둥허 평양 주재 중국 대사와 첸진위 국무원 부비서장,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 류훙차이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부장, 안민 상무부 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북한이 13개월여 만에 6자 회담 복귀를 선언하고 남북교류가 활성화되는 등 한반도 정세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중국의 대북 경제지원 확대 가능성과 관련해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의 소리 방송>은 이날 “오늘 시작되는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 탕자쉬안의 평양 방문에서 조선(북한)에 대한 중국의 원조 확대가 공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탕 국무위원은 이날 회담 뒤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연설을 통해, “중-조 친선협조 관계를 공고히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국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백 외무상은 “두 나라 최고 영도자들이 이룩하신 합의정신에 따라 조-중 관계가 복잡한 현 국제 정세 속에서도 변함없이 공고 발전하고 있는 데 대해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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