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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17 12:31 수정 : 2005.07.17 12:31

주일 미해군의 이지스 구축함이 동해상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감시활동을 벌인 '항해일지'가 공개됐다고 아사히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일지에 따르면 미 해군은 일본 홋카이도 오쿠시리섬 앞바다인 동해상에 '미사일방위 작전구역'을 설정했다.

이 구역에서 가나가와현 요코스카 해군기지의 이지스 구축함 피츠제랄드호와 존 S. 매케인호, 커티스 윌버호 등 3척이 항행을 거듭한 것으로 밝혀졌다.

윌버호의 경우 지난해 9월27일 요코스카를 출항, 태평양을 북상해 이틀 후 오쿠시리섬의 서쪽 190㎞ 지점에 도착, 열흘간 이 해역을 항행한 뒤 한반도 쪽으로 옮겼다가 다음달 14일 다시 오쿠시리섬 해역으로 돌아왔다.

일지는 오쿠시리섬 해역을 항행할 때 "탄도미사일방위를 지원하기 위해 '일본해'(동해)를 항행중"이라고 기재했다.

미군은 지난해 10월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감시하기 위해 동해상에 이지스 구축함을 배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미국과 일본은 도쿄에 있는 주일미군 요코다기지를 공동 사용하고 주일 미 공군이 갖고 있던 도쿄 상공의 항공관제권도 2009년까지 일본의 항공자위대로 반환하기로 합의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전했다.

'요코다 공역'이라고 불리는 상공은 도쿄도를 포함한 1도8현을 관할, 일본 민간항공기들은 이 공역을 피해 비행경로를 설정해왔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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