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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18 23:36 수정 : 2005.07.18 23:40

“평양직항·전력 신경 써줘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18일 “백두산 관광을 하는 데 필요한 기반시설을 정부가 지원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적선동 현대상선 회의실에서 김윤규 현대아산 부회장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백두산 관광은 준비가 되는 대로 최대한 빨리 할 것”이라며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현 회장은 “백두산 인근에 있는 삼지연공항의 개·보수가 필요하다면 정부가 해줘야 한다”며 “전력 문제도 정부가 신경을 써주면 좋겠고, 평양 직항도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서울에서 평양까지 23분밖에 안 걸려, 남쪽에서 평양을 거쳐 얼마든지 당일로 관광을 다녀올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관광 시행을 위한 현지 답사는 △백두산은 다음주 또는 8월20일께 △개성은 오는 25일 △내금강은 8월 말이나 9월께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은 “백두산 관광 때 평양까지 일정에 포함시키는 문제를 북쪽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평양 관광까지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아산 쪽은 이와 함께 8월15일께 개성에서 남북이 함께하는 ‘개성 민족음악축제’를 열고, 8월 중에는 평양 정주영체육관에서 ‘조용필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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